시베리아 횡단열차 : 대탈주

제 2차 세계 대전 직후, ‘세상의 끝’이라 불리는 소련 외곽의 마을에 부임해 온 전쟁 영웅 이그낫은 독일인 아이를 키우는 러시아 엄마, 가족을 잃고 숲에서 숨어 살아온 독일 소녀를 만나게 된다. 소련군이 독일인들을 잡아가려 하자, 이그낫과 마을사람들은 숲속에 버려진 기차를 이용해 목숨을 건 대탈주를 감행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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